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경남출신 김계조

문대통령, 차관급 9명 대폭 물갈이

2019-05-23     김응삼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경남 출신 김계조(55·기시 22회)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외무고시 18회)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행정고시 36회)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54·행시 33회)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56·기술고시 26회)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53·행시 33회)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55·행시 33회) 금융위 사무처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관급 9명에 대한 대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남 마산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방방재청 재난관리국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