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재미있는 수학에 물든다

25~26일 진주신안강변 수학의 새로운 재미 한가득 창의력 톡톡 체험부스 볼거리

2019-05-23     강민중
손으로 만져보고 생각하는 체험탐구형 수학축제인 ‘2019 진주남가람수학축제’가 25일과 26일 진주 신안강변에서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역사도시 진주, 수학愛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진주의 역사와 수학이 어우러진 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학체험부스 외에도 수학방탈출, 탐구수학체험교실, 매쓰아트 전시회, 수학놀이터, 매쓰투어, 도미노 매쓰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돼 새로운 수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 창의력페스티벌과 함께 실시되는 이번 축제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48팀, 타지역 학교 초청 10팀, 진주 소재 대학교 4팀, 협찬 업체 10팀 등 총 100여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전국 규모의 수학체험 축제로, 2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MGM교사 연구회를 방탈출 부스로 초청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수학방탈출을 즐길 수도 있고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활동중심교사연구회와 함께 자체적으로 개발한 ‘3·1 운동편’ 테마도 체험할 수 있다.

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면체 탐구수학체험교실인 ‘I♡MATH, 다면체 탐구교실’도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체험부스의 체험 예시 작품과 전국의 수학 교사들이 수학으로 빚어낸 예술작품 등을 한 눈에 둘러 볼 수 있는 ‘매쓰아트 전시회’와 대형 수학 구조물을 놀이터처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대형 구조물 놀이터’도 마련된다. 또 ‘수학 놀이터’도 제공돼 연령 제한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18회 진주 논개제’와 동반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논개제 행사 장소인 진주성에서 매쓰투어도 체험할 수 있다.

진주수학체험센터와 ‘경남활동중심수학교육연구회’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진주성 곳곳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체험해 보고 논개제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신안강변 행사장과 진주성 간에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진주성 입장료는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신안강변 행사장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매쓰 이벤트, ‘어서 와, 매쓰 도미노는 처음이지’에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에서 주관하는 ‘2019. 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도 같은 기간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예선전 계획서 전시회가 진행돼 관심 있는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무더위 대비를 잘해 안전하고 즐거운 수학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진주남가람수학축제가 서부경남의 발전을 이끄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학축제는 개막식은 교육감, 진주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인 25일 오전 11시 행사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임시주차장은 배영초, 진주제일중, 신진초, 신안초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수학체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