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벼 직파재배’ 기술시연회 개최

소식재배 등 신기술 선보여

2019-05-26     이은수
창원에서 ‘벼 직파재배’ 기술과 함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신기술인 ‘벼 소식재배’ 시연회 및 교육이 이뤄졌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규종)는 경남도와 공동주관으로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639에서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한 기술시연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면적을 짧은 시간에 파종 할 수 있어 벼농사에서는 앞으로 반드시 확산되어야 할 기술이다. 최근 농업인이 선호하는 벼 무논점파 기술은 초기입모와 잡초방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표준농법이 개발됐으며 잡초성벼의 발생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파종시기를 조정하면 재배관리가 효율적이다.

이번 시연회는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연시포장에서 도, 시군, 농협 관계자, 농업인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파재배기술’과 새로운 생산비절감 신기술인 ‘벼 소식재배’의 핵심기술을 교육했다.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실천 다짐을 시작으로 연시포장에서 ‘무논점파’와 ‘항공산파’ 등 직파시연과 균평기, 무인항공기의 농작업시연과 농작업기계, 농자재 등 전시행사도 개최됐다.

지난해 창원시와 경상남도에서 벼 직파재배 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6%인 3933㏊에서 직파재배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4500ha를 목표로 농협 경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술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황규종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벼 직파재배와 소식재배에 대한 기술확산에 주력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해 경남 쌀 산업이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