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쳄버 쏘싸이어티 제36회 정기연주회

5월 30일 3·15아트센터 소극장

2019-05-27     박성민
지역을 대표하는 실내악 연주단체 경남 쳄버 쏘싸이어티가 오는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 Op.6, No.9, HWV327’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고, 이어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다장조’를 첼리스트 양욱진(인제대 관현악과 교수)이 협연한다. 첼리스트 양욱진은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 줄리아드 음대, 메네스 음대를 거쳐 뉴욕 주립대 스토니부룩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특유의 덥수룩한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닌 동시에 뛰어난 실력과 완벽한 테크닉을 갖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 양욱진이 협연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다장조’는 바로크의 흔적을 남긴 하이든의 초기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최근 CF광고에 등장하여 더욱 많이 연주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를 연주한다. 이 곡의 제목인 황제라는 이름은 하이든이 1797년에 만든 오스트리아 국가 ‘황제 찬가’에서 2악장의 주제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과 하이든의 고전 바로크 음악들을 현악기의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 주관, (사)경남 쳄버쏘싸이어티가 주최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경남 자동차판매(주)와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