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 불탄 방음벽 복구 완료

2019-05-27     백지영

국도 3호선 산청 구간 상행선에 화재로 뼈대만 남기고 철거된 채 1년 넘게 방치됐던 방음벽(본보 3월 22일 5면) 복구가 완료돼 주민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

27일 국토관리사무소는 6000만원을 들여 산청군 신안마을 후천마을 앞 방음벽 272m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14일 원인 모를 불로 후천마을 30m 앞에 위치한 방음벽이 뼈대만 남기고 철거된채 흉물로 방치되자 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국토관리사무소에 소음과 먼지 피해를 호소하며 새 방음벽을 세워줄 것을 여러차례 요청했다.

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연말에 해당 공사를 실시하려고 했지만 예산문제 때문에 다소 시일이 걸렸다”며 “올 초에 예산을 편성받아 지난 25일 공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백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