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전국 최대 ‘김해 노지 산딸기’ 출하

공영홈쇼핑 31일·내달 8일 판매

2019-05-29     박준언
산딸기 전국 최대 산지인 김해에서 생산된 ‘노지 산딸기’가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국민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김해시와 김해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오는 31일과 내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공영홈쇼핑에서 산딸기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노지(露地) 산딸기는 5월과 6월 사이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7일 간 홈쇼핑에서 8.3톤의 산딸기를 판매해 1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해는 낙동강 하류의 풍부한 충적토와 일조량, 수원 등 산딸기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동면과 대동면 등지에서 600여 농가가 200ha 가량을 재배하고 있다. 김해 산딸기는 당도가 높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장미과에 속하는 산딸기는 낙엽성 관목으로 가시가 많으며 6월에 뾰족한 타원형의 붉은 알갱이 열매가 여무는 장과류(berries) 과실이다. 맛이 달콤하고 성질이 따뜻하며 독이 없어 기운을 돕는 데에 유효하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