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유럽 철도인증기관, 상호인정 협약

TUV SUD코리아와 협력관계 구축 국내 철도부품업체 해외진출 지원

2019-05-29     강진성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정동희)이 국내 철도부품기업의 유럽 수출을 위해 현지 인증기관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협약을 맺었다.

29일 KTL은 서울 구로구 서울분원에서 티유브이슈드코리아 (TUV SUD KOREA, 대표 볼프강 호크(Wolfgang Hock))와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유브이슈드(TUV SUD)는 1866년 설립된 글로벌시험인증기관으로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세계 1000여개 이상 사업장에서 2만4000명 이상 전문가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술지원, 시험, 인증, 교육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TUV SUD KOREA)는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한국법인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철도부품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양 기관간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기술정보 교류 등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의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기술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철도부품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및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동희 KTL원장은 “ KTL은 국내 유일 공공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 철도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철도부품·장치의 적합성 검증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다”며 “티유브이슈드코리아와의기술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철도부품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인증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전세계 56개국 144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력을 맺고, 중소·벤처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 해소 및 해외인증 획득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