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식감 좋고’ 합천 ‘쌍책멜론’ 첫 출하

2019-05-30     김상홍
합천군의 대표적인 소득작물 쌍책멜론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합천군 쌍책면 쌍책멜로작목반 23농가, 약 7ha 부지에 시설하우스 115동 규모로 재배했다.

쌍책멜로는 지난 2월에 정식해 3월 하순에 착과가 이뤄졌고 이번에 수확하게 됐다.

출하품종은 ‘소피아그린’종으로 계획된 출하는 포장단위 8kg에 2만 5000원에서 3만원의 가격으로 전량 개별주문을 받아 우체국 택배 및 SNS망으로 소비자에게 직거래 되고 있다.

딸기, 양상추 후기작으로 재배하는 쌍책 메론은 황강변 사질토의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며 부드러운 맛에 당도가 16Brix 이상 높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농가소득은 동당 평균 900만원 정도에 전체 10억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이다.

쌍책멜론는 황강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사질토(모래땅)의 좋은 토양, 일교차가 큰 기후 특성, 유기질 비료에 농가들의 정성이 더해져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쌍책멜론’이라는 브랜드로 지난 2015년부터 첫 시판했으며 현재 우체국 택배와 SNS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박상술 쌍책면장은 “쌍책멜론이 올해 첫 출하를 하게 됐다”며 “다양한 유통 판로 개척으로 신규거래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