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RT 전 구간 완전 개통

2019-05-30     손인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3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동래~해운대(10.4km)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고 밝혔다.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 1.7km 구간은 지난해 1월 23일 내성~운촌삼거리까지 8.7km 구간 개통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가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시 시행된 구간으로, 지난해 10월 공사재개 이후 7개월 만에 개통했다.

시는 동래에서 해운대까지 1개축 전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개통되면 6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BRT) 통과구간의 행정동 통장 또는 주민자치위원 12명으로 구성된 시민협력단과 함께 1년간 현장점검과 자료분석 등을 통해 중앙버스전용차로(BRT)의 기능과 교통안전, 차량흐름 등을 보완해 나가는 버스 길,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개통에 앞서 28일 시, 경찰, 도로교통공단, 버스운수업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을 시행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의 문제를 대비했다.

또한 5월 31일 개통일에는 신설되는 중앙버스정류소 5개소, 폐지되는 가로변 정류소 5개소, 변경되는 가로변 정류소 1개소, 횡단보도 10개소 및 교차로 5개소 등에 새벽 4시부터 시 공무원, 버스업체 관계자, 경찰 등 62명의 인력을 배치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공사 중인 중앙대로 내성~서면 5.9km 구간을 연말에 준공하고, 서면과 연계한 서면~충무 8.6km 구간은 2021년, 서면~사상 5.4km 구간은 2022년 준공을 마치도록 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