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상장사 매출 전국 평균 웃돌아

2019-05-30     황용인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40개 상장사의 1분기 경영실적 매출액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고 30일 밝혔다.

창원상의가 조사한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 영업이익은 55.8% 증가했으며 코스닥 17개사 매출액은 12.2% 증가,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창원지역 코스피 23개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4조 81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2억 원 늘어 0.7% 증가(전국평균 -2.6%)했으며 영업이익도 577억 원으로 206억 원 늘어 55.8% 증가(전국평균 -41.5%)했다.

매출액은 현대위아가 1조 635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두산중공업이 8705억 원, 현대로템 5,338억 원, STX 3,13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78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KR모터스 343.0%, STX중공업 87.8%, STX엔진 57.3%, 현대로템 18.0%, 한국철강 15.0%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두산중공업 473억 원, KISCO홀딩스 122억 원, 한국철강 108억 원, STX엔진 71억 원, 현대비앤지스틸 35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스피 상장사 23개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7개사 적자기업은 6개사이다.

창원지역 코스닥 17개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5,2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0억 원 늘어 12.2% 증가(전국 코스닥 제조업 507개 평균 +3.1%)했고, 영업이익은 1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억 원 줄어 39.7% 감소(전국 평균 -3.0%)했다.

코스닥 17개 상장사 중 매출액은 경남스틸 79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보산업 691억 원, 삼현철강 583억 원, 이엠텍 566억 원 등이다.

매출액증가율 상위 5개사는 디에스티 55.0%, 옵트론텍 46.3%, 인화정공 42.3%, 우수AMS 22.7%, 경남스틸 17.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17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2개사, 적자기업은 5개사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