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곳 문화재 보수정비 현장점검

2019-06-02     정만석
경남도는 문화재 보수공사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14일까지 올해 상반기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현장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사천시 사천읍성, 밀양 칠탄서원, 함안 덕연서원 등 경남도 지정문화재 보수공사장 15곳이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문화재 보수공사 담당자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설계도 준수 등 적정 시공, 수리기술자 적정 근무, 현장 근로환경 안전, 여름철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한 공사장 안전점검 등을 주로 점검한다.

도는 점검 결과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거나 기술자 무단이탈 등 위법사항이 확인된 현장에 대해 재시공, 업체 및 기술자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장점검이 문화재 보수공사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수시로 현장점검을 해 내실 있는 문화재 보수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