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애광학교, 생존수영 교실

2019-06-02     강민중

거제애광학교는 지난달 28~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생존 수영 교실을 위해 야외체육장에 가로 10m, 세로 20m, 높이 1.2m의 이동식 대형 수영장을 설치해 생존 수영 교실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일 1타임, 80분씩 운영된 생존 수영 교실은 1타임 15명 이내의 학생과 보조 인력이 1대 1 또는 2대 1이 되어 개별 학생들이 충분한 실습을 할 수 있었다.

장애 학생들의 특성에 맞추어 물속에 얼굴 넣기, 물 공포심 줄이기, 구명조끼 입고 물에 뜨기, 주변 물체를 이용하여 물에 뜨기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수영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물이 무서웠는데 이제는 무섭지 않다”며 “특히 과자봉지를 이용해서 물에 뜰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생존 수영 교실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주최로 운영됐으며 물 적응 방법과 장비 이용법을 익혀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지도하기 위해 계획됐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