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00년뒤 밑그림 그려 나가자”

경남도 미래세대와 100년 토론광장 개최

2019-06-02     정만석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대강당에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00년 토론광장’을 개최했다.

100년 토론광장은 영남권, 호남·제주권,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총 5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영남권 토론회는 ‘민국 100년! 선열이 꿈꾼 나라, 우리가 만들 세상’을 주제로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의 청소년, 일반 국민 등 212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준비를 위해 10명이 한 팀을 이루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1부에서는 소그룹별 참여자 토론, 2부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위한 실천 과제와 미래비전을 도출, 대한민국 미래 백년 영남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100년 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선열이 꾸었던 독립된 나라의 꿈과 항일 독립의 정신을 계승하는 참여정신, 자유, 민족정신, 역사 바로 세우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김 지사는 “충절과 애국의 고장인 경남에서 100년 토론광장을 처음 시작하여 뜻깊다”라며 “100년 3·1운동과 임시 정부 수립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독립과 민주주의 꿈이 실현된 것처럼, 100년 뒤 대한민국의 밑그림을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꿈을 꾸고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