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금은방 귀금속 훔친 10대 구속

2019-06-03     이은수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소년)는 손님으로 가장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A(18)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창원시 성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 매장을 둘러보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목걸이 등 1300만 원 상당 귀금속 8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동선을 파악, 창원 의창구에 있는 한 PC방과 근처 도로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친구 사이인 이들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유사한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어 법원에서 구속이 결정됐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