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관광, 협력·상생 하자”

7개 시·군의회의장 간담회…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서

2019-06-03     원경복

산청군의회(의장 이만규)는 지리산권 7개 시·군 의회(산청, 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함양) 의장 간담회를 3일 힐링 관광의 1번지인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 남원시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지리산권 관광개발 등에 의회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 초부터 시작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121~2040년) 수립에 맞춰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의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고, 행정의 광역화와 지방 소멸 우려에 따른 대응책으로 지리산권 7개 시·군에 가장 적합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를 도입하여 상호 발전에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라 관광개발조합이 직접 국비사업을 보조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산청군을 방문한 의장들은 잘 정비된 동의보감촌의 기바위, 석경, 동의전 등 둘러보며 “정말 훌륭한 곳이다. 다음에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만규 의장은 “산청에서의 간담회가 지리산권 7개 시·군이 보다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져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