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강사들 파업찬반투표 공고

2019-06-03     박철홍
한국비정규교수(시간강사)노동조합 경상대분회가 지난달 27일부터 강사법의 온전한 시행과 시간강사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3일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공고했다.

최승제 경상대 부분회장은 “대학당국과 5차에 걸쳐 단체협상을 진행했고, 강사채용 매뉴얼TF를 가동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서로의 간극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난달 30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비정규교수노조 경상대분회 소속 조합원은 총 95명이여 투표권자는 91명이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다.

경상대분회는 10~1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파업이 가결될 경우 13일 오후 6시30분 파업결의대회 및 철야노숙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