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정부혁신 해커톤

2019-06-06     강진성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가 정부혁신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진주본사 대회의실에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정부혁신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동남권 지역 에너지공기업 5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에너지’라는 업 특성에 부합하는 협업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해커톤을 벌였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 장소에서 마라톤을 하듯이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위를 말한다.

참가자들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공동 추진’ 등 5개 안건과 관련,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이 보유중인 시스템과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해 선제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5사는 각 기관이 보유 중인 시민참여혁신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통한 자율적 문제 해결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한상 한국남동발전 사회가치혁신실장은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운영으로 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추진력과 속도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