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공건축가 24명 위촉장 수여

2019-06-09     정만석
경남도는 지난 7일 지역·직업별로 공공건축가 24명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지역별로는 경남 14명, 서울 등 타 지역 10명이다. 직업별로는 건축사가 18명, 대학교수가 6명이며, 남성이 16명, 여성이 8명이다.

특히 30~40대 젊은 여성 건축가가 대거 선정되면서 신진 여성건축가 발굴과 육성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이들은 개별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로 참여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 환경을 개선해 도시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7일 위촉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도 단위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시군의 공공건축 사업들에 대해 컨트롤 타워 역할이 가능하다. 경남도내 어느 공간이든 제한 없이 관찰하고 디자인해 경남도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획과 시도를 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남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책임지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은 전국 공모를 통해 신청·접수된 전문가들 중에서 실무경력 및 수상실적, 대표작품 등을 기준으로 한 ‘공공건축사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