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지켜야”

2019-06-09     정만석
경남도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감염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2014∼2018) 경남도 연중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에 6명, 8월에 7명, 9월에 12명, 10월에 3명으로 7월께 첫 환자가 발생해 9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도는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또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가 제공한 예방수칙은 우선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어패류 조리를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 칼 등은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하고 섭취 시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하고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