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도 ‘백종원’이 필요해~

윤성관 의원,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 촉구 시의회 5분 발언…마케팅, 조리비법 등 전수

2019-06-10     정희성
식당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처럼 진주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윤성관 의원은 10일 열린 제212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칭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삼아야 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진주시가 소상공인 등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지만 경영환경 개선 등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은 전문가가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1대 1 맞춤형 핵심기술, 마케팅, 조리 등 비법을 전수하고 업소전반에 대한 진단과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전문경영컨설팅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처럼 중앙시장 ‘비단길 청년몰’ 등에 우선 이를 시행한 후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도·소매업 업종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접목해 추진하고 컨설팅 수행 사업체에게는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경영환경 개선사업비를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황진선 의원은 진주시립교향악단 정기 공연의 노쇼(No Show)에 대해 설명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이나 국악관현악단의 정기 무료공연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며 “하지만 예매율은 100%인데 빈자리가 많다. 이는 예매를 하지 못해 공연을 보지 못한 시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빼앗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노쇼 관객에 대한 관람 제한 등 페널티 부과를 주장했다.

한국당 이현욱 의원은 사회적 기업 육성을 비롯해 중견기업 유치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인구가 줄어든다면 지방소멸은 불가피하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경제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