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지리산 외삼신봉 등산객 구조

여름철 기상악화 등산객 안전사고 주의

2019-06-10     최두열
하동소방서(서장 최승환)는 지난 8일 오후 3시 11분께 지리산 세석대피소에서 청암면 묵계리 외삼신봉(1288m)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낙상한 등산객 1명을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배모(남·50대)씨가 하산 중 3m 아래로 추락해 좌측 발목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 중앙구조본부 헬기 영남 2호가 2번의 구조 시도를 했으나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가 불가했다.

이에 출동 구조대원 등반 후 요구조자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약3km의 산악 구조활동으로 오후 10시 53분께 횡천119지역대에 도착 후 사설구급차로 무사히 부산 소재의 병원까지 이송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