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주공원 프린지 공연 개최

2019-06-12     여선동
함안군은 오는 15일 오후 4시 함주공원 프린지 무대에서 ‘야외 프린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주공원을 찾는 군민들에게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도내 우수 문화공연팀인 경남예술단 ‘꿈앤꾼(단장 김도연)’ 이 참여하여 팝, 재즈, 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들은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4기 멤버출신이자 각종 공연의 기획·연출을 맡아 온 기타리스트 김도연 단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톱 연주대가인 진효근 색소폰니스트, 자매기타리스트인 샤프렌 옥미연·옥정선 씨 등 다양한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린지(Fringe·주변, 언저리)공연이란 아마추어부터 전문 예술인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존 틀을 벗어난 독특하고 참신한 형식의 공연을 말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의 첫 개최 당시, 초청받지 못한 작은 단체들이 축제주변부에서 공연했던 것이 시초가 됐다.

군 관계자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린지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