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노인이 된다'…15일 '노인학대예방의 날’

노인인권 증진 위한 세미나 및 캠페인 열려

2019-06-13     최창민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입니다.”

노인학대예방의 날(15일)을 앞두고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대 시민 캠페인이 13일 오후 진주와 창원에서 열렸다.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노인학대 예방 및 조기발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경남도서부권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현)과 경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서수정),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이날 오후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노인학대예방의 날 캠페인을 열었다.

진주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가두행진, 효 메세지 작성, 노인이 된 나의 모습, 노인학대 OX퀴즈,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창원에서도 관련행사가 진행됐다.

14일에는 경상대학교 남명홀에서 세미나도 열린다.

이들 기관은 이날 오후 2시 경상대학교 남명학과 남명홀에서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장재혁 경남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과 요양병원 종사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등 관련기관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덕진 창원희연병원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존엄케어 실천 방안 및 지역사회 내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경남지역의 노인보호기관은 도내 18개 시·군의 노인학대사례에 대한 직접개입과 함께 노인복지관련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보호기관의 교육신청과 노인학대신고·상담은 국번없이 1577-1389번 또는 홈페이지(www.gn1389.or.kr), (www.gnw1389.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발간한 ‘2017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노인학대 신고는 총 1만3309건이고, 그 중 노인학대 건수는 총 4622건으로 전년 대비 8%증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