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송A4 국민임대 디자인공모 추진

2019-06-16     강진성
양산 사송신도시 국민임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공공주택이 디자인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를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는 공공주택의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국단위 디자인 공모를 통해 공공주택의 기본적인 품질은 물론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는 목적이다.

올해부터는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내년부터는 경남개발공사 같은 지방공사까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경남지역 디자인공모 대상은 양산사송 A4 국민임대(1156호)가 유일하다.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국토부는 6월중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한다. 7월말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11월 중 작품 접수 및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갖춘 국내 건축가가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형 건축사무소뿐만 아니라 소형 아뜰리에·신진건축가 등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주택 규모를 다양화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