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2년 모든 동에 마을건강센터 설치

2019-06-17     손인준
부산시는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해주는 마을 단위 건강센터를 오는 2022년까지 206개 모든 동에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에는 지난달 기준으로 58개 동에 마을건강센터가 운영 중이다.

시는 “시민이 동 주민센터 등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상시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동 단위형 건강생활지원센터’설치 사업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결과, 복지부가 이를 채택해 시민이 양질의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민을 상대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마을건강센터를 운영한 결과 동 주민센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나타났지만 시설 노후, 공간협소 등으로 마을건강센터 확산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복지부 동 단위 건강센터 공모사업이 가능해지면서 마을건강센터를 법적 기구인 지역 보건 의료기관으로 승격시키고 국비를 지원받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