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송∼우동' 터널 뚫는다

2019-06-17     손인준
부산 해운대구가 상습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널 건설을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반송동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와 우동을 연결하는 가칭 ’해운대터널‘ 건설 기본 구상 용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반송동 일대에서 우동 운촌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만성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용역에 착수했다.

교통 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을 거친 결과 석대수목원∼반여∼장산∼동백 구간을 터널로 잇는 방안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이 구간의 공사기간은 3년이 필요하며 토지보상비 등 총사업비가 4384억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운구 관계자는 “만성적인 상습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2022년 부산시 도로관리계획에 해운대터널 건립사업이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