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지 선정

2020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개최로 행사 더욱 풍성

2019-06-17     문병기
사천시가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시의 위상강화는 물론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사천에어쇼’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군본부는 지난 3월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발전과 항공우주분야 대국민 홍보를 위해 공군-지자체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 희망지 모집 공고를 했다. 이에 경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동주최 기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공군본부의 검토 및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군에어쇼 개최지 선정은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 에어쇼 행사는 홀 수년은 ‘서울 ADEX’, 짝수 년에는 ‘사천에어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지 선정에 따라 향후 공군본부와 실무협의 및 긴밀한 유대강화를 통해 행사일정 확정과 진행, 업무 분장 등 현안사항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부터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서 ‘사천에어쇼’로 행사 명칭이 변경된 ‘2019 사천에어쇼’는 10월 24일부터 4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군 블랙이글스와 해외 민간 에어쇼 팀의 화려한 곡예비행은 물론 항공기 체험비행, 항공기 지상전시, Hyper Dome(우주공간체험), 천체투영관, 항공청소년의 날 운영 등 다른 지역 축제에서는 접하기 힘든 항공과 우주에 관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