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로 찾아가는 예술체험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2019-06-18     강민중
경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은 17일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감수성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예술체험’ 행사를 통영 욕지중학교와 원량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2회에 걸쳐, 해봄에서 상시 개설하고 있는 목공, 도예, 공예, 가야금, 캘리그라피, 팝아트, 디자인 코딩, 댄스, 영상컨텐츠 메이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술교육원 해봄은 도교육청이 지난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 대상 예술체험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설립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년 학기별 2회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체험행사를 하는데 2학기에는 함양 마천초등학교와 금반초등학교로 찾아가 2교 통합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두 69명이 참여했고, 욕지중학교에서 각 교실마다 체험장을 만들어 통합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김옥증 해봄 원장은 “앞으로도 예술교육 소외지역을 찾아 학생들의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면서 “남다른 관점과 상상력이 풍부한 21세기 인재상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