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가족 부담 덜어준다

밀양시 치매환자 730여명 혜택

2019-06-19     양철우
밀양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과 치매가족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일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진단검사를 통해 모두 1665명이 등록돼 혈액순환제 등 조호물품 및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환자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추진한 지문 등록에도 138명이 관리되고 있다. 이들에게는 인식표 발급, 배회감지기도 지원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에는 3337명이 치매선별검사를 받았으며, 치매진단검사 직접 수행 77명, 검진비 252명 지원 등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쉼터에서는 경증 치매 어르신부터 일반 어르신까지 대상자별 눈높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3~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대일 기억력 강화 교재 학습 및 운동치료, 공예치료 등에 모두 730여명의 치매환자나 고위험군 등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7일 개관한 치매안심센터는 총 면적 344.75㎡로,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쉼터와 치매 가족을 위한 기억카페, 치매선별검사를 위한 검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 13명을 배치해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조기검진, 어르신 기억력 교실 및 치매가족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의 경우 밀양시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치매 상담과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