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건축물미술작품 185점 정기 점검

2019-06-19     최창민
진주시는 연면적 1만㎡이상의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는 건축물미술작품 정기조사를 실시해 훼손된 작품에 대해 건축주 및 관리사무소에 현장시정 등 보완조치를 통보했다.

이번 정기조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시 주택경관과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미술작품의 훼손 여부, 변형, 무단 위치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조사대상은 진주종합경기장의 환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의 정의의 여신상, 진주 금산 흥한골든빌 등 2018년까지 관내에 설치된 조각 130여 점과 회화 등 작품 185점이다.

조사결과 금산 흥한골든빌 3점과 금산 e편한세상 1점, 총 4점에 대해서는 주위 적치물 방치 및 미세 훼손을 지적해 현장 시정토록 조치했다.

이 외 금산 두산위브와 초전푸르지오 2단지 앞에 설치된 2점의 작품에 대해서는 용접부 파손, 명패 분실로 1개월 내 원상회복명령했다.

또한 초전푸르지오 2단지, 문산코아루, 혁신도시 충무공동 윙스타워 앞 작품은 외장 이탈, 용접부 파손 등으로 3개월 내 원상회복토록 명령했다.

진주시는 추후 2년마다 정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필요 시 수시점검을 통해 미술작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점검 결과를 토대로 훼손 발생율이 높은 재질, 상황 등을 파악해 효율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며 “신규 설치되는 작품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 향유, 시각문화 창출과 디자인 진주로 한 걸음 나아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