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단체장 20일 신공항 관련 국토부장관 면담

2019-06-19     정만석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부산 울산 단체장들이 신공항과 관련해 20일 국토부장관을 면담한다.

이날 오후 4시에 국토부 서울 용산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인 면담에는 김현미 장관, 김경욱 제2차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하며 부울경 특보단이 배석한다.

이들은 동남권 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김해 신공항 추진 여부 결정을 총리실로 이관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 단체장이 공항 문제로 국토부 장관을 만나는 것은 검증단 검증결과 발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부·울·경 단체장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이 소음, 안전문제에다 경제성, 확장성 부족으로 관문공항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6개월에 걸쳐 실시한 자체 전문가 검증결과도 지난 4월 발표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검증단 검증결과를 반박한 데 이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강행하겠다는 공문을 부·울·경에 보낸 바 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