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청 ‘지역 교육토론회’ 개최

2019-06-20     강동현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지난 18일 인권과 교권이 함께 어울리는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한 2019년 통영지역 교육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권과 교권이 함께 어울리는 학교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명이 참여했으며, 민주적 토론 과정을 통해 지역 학교교육의 발전 공감대 형성 및 비전 수립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

토론회는 인권과 교권에 관련한 5개의 주제로 분임별로 전문적인 토의를 거친 후 전체토의에서 그 결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토의 과정에서 나왔던 의견들은 내년 통영교육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통영교육에 대한 주인의식과 주체성을 가지고 학교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교육청에서도 보다 교육현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지역 교육토론회가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독려해 토론문화가 확산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광도초등학교 6학년 박민아 학생은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었으며, 학부모와 선생님과 함께하여 재미있고 주제도 참신하고 발표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숙 교육장은 “교육이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모든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있고 서로를 믿음으로 신뢰할 때 점차 그 동력이 형성될 것”이라며 “좋은 의견은 수렴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