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행글라이드끼리 충돌·추락…1명 사망·1명 중상

2019-06-24     최두열
23일 오후 2시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 100m 상공에서 일반 행글라이드 동우회 자유비행팀 간 충돌로 행글라이드를 타던 A(53)씨와 B(46)씨가 도로 주변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이들이 각각 타고 있던 행글라이드가 사고 지점 상공에서 서로 부딪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서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선발전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A씨 등 2명은 대회 참가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