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환경공단, 물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2019-06-26     강진성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하 K-eco, 이사장 장준영)과 국내 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KTL서울분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물 산업 인·검증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물 산업 성능시험 표준화 기반조성 △물 산업분야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해외 물 기술 인증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물 관련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물 관련 우수제품의 성능확인 업무와 더불어 해외진출에 필요한 인·검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물 기업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는 환경부가 지난 16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부지 14만 5209㎡ 규모로 준공했다. 물 산업 진흥을 위해 물 산업 진흥시설(물산업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 등), 실증화단지(테스트베드), 기업집적단지, 공업용수 정수장 등이 들어서 있다.

정동희 KTL 원장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 산업 연구개발, 인·검증, 사업화, 해외진출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기술역량을 투입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