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시민인문대학 창원경상대병원서 개강

6일까지 도민 40명 모집

2019-07-02     박철홍
경상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임규홍)이 오는 13일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을 개강한다.

강의는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실시된다. 모집인원은 40명이고 학력 관계없이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6일까지이며 원서제출은 방문 또는 전자우편(skfks1014@gnu.ac.kr)으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힐링의 인문학’이다.

첫날에는 영어영문학과 김미정 교수가 미국 흑인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이 노예의 비참한 실상을 바탕으로 쓴 소설 ‘빌러비드’와 한국계 미국인 작가 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위안부’를 통해 역사의 과오를 되짚어보는 내용을 강의한다.

20일에는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가 ‘삶에 힐링이 되는 고전의 속삭임’을, 27일에는 국어국문학과 강경호 교수가 우리 옛 노래인 시조와 사설시조, 가사 등에 담긴 선인들의 풍류와 정취를 강의한다.

이어 △8월 3일 현장학습을 겸한 강의로 한문학과 강정화 교수가 ‘한국인의 이상향, 지리산 청학동’을 △8월 10일 독어독문학과 신용민 교수가 ‘문화 간 소통과 글로벌 에티켓’을 주제로 △8월 17일에는 중어중문학과 김덕환 교수가 ‘풍(風)에서 한적(閑寂)으로’라는 주제로 △8월 24일에는 철학과 이상형 교수가 ‘행복의 열쇠’라는 주제로 △8월 31일은 사학과 오세현 교수가 우리 풍속화에 나타난 조선의 일상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