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승강기산업 발전 업무협약

2019-07-02     강진성
러시아 국제 승강기엑스포(Russian Elevator Week)에 참가 중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 김영기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러시아승강기연합회(National Lift Union&, NLU)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러시아승강기연합회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러시아승강기연합회 간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간 승강기 관련 다양한 방면에 업무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승강기 안전관리제도 발전을 위한 협력 ▲승강기 안전관리 정보공유를 위한 협력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러시아승강기연합회는 승강기 제조, 설치, 보수기업 1500여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승강기 기업 연합회다. 러시아 정부에서 위임받아 승강기 정보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인증업무 등을 수행하는 러시아 승강기 전문기관이다.

업무협약에 앞서 김 이사장은 러시아 정부기관인 RosTechNadzor과 양국간 승강기 관련 업무협의를 가졌다. RosTechNadzor는 러시아 연방정부 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연방 정부의 환경, 기술, 원자력 감독 기관으로 모스크바 지역의 승강기 설치검사 시행기관이다.

한편 러시아 국제 승강기엑스포는 2년마다 홀수 해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26일부터 28일까지 모스크바 전시센터에서 개최되어 세계 19개국 179개의 러시아 및 해외기업들이 참여했다. 국내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비롯해 대성IDS, 실버엘리베이터 등 11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