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하이면민 피해보상촉구 결의대회

2019-07-04     김철수

속보=고성군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위원장 박재하) 300여 주민들은 4일 오전 하이면복지회관과 고성군청 정문에서 연달아 하이주민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본보 6월 25일 7면 게재)

이들 주민들은 하이면복지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삼천포발전본부까지 행진하며 “그린파워(GGP)와 (주)SK건설,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는 고성하이발전소 건설공사와 관련해 하이면민들의 피해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하이면에서 군청 앞까지 버스로 이동한 주민들은 “고성군이 나서서 환경피해 등을 유발한 남동발전과 (주)Sk건설, 그린파워는 하이면민의 생활 환경의 고충과 피해 보완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기존의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Sk건설, 그린파워는 건설로 인한 피해 당사지인 지역주민과 문제점을 의논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데 고성군이 중재 역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들 대책위는 지난달 24일 피해보상이 관철될 때까지 마을별, 단체별로 농성에 돌입하기로 하고 발전소 건설공사로 인해 1일 4000여 대의 각종 차량 통행과 비산먼지발생, 소음 등으로 직·간접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하이면발전기금 100억 원을 출현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김철수기자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