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 행복디자인 판' 시민에 첫 선

2019-07-07     손인준
양산시가 지난 5월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양산시민 행복디자인 판’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이번 공모에는 49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66개 작품이 접수돼 당선작을 포함한 총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중 이은숙 씨의 작품 ‘니가 웃어서, 다시 봄’은 보다(Look)와 봄(Spring)의 중의적 표현을 이용한 글귀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오르게 만들어주는 멋진 표현이라는 평가를 받아 행복디자인판 첫 당선작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글귀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웅상출장소 청사 외벽에 게시되면서 양산시민과의 대망의 첫 만남이 실현됐고, 현재 공사 중인 양산시청사 외벽에도 내걸릴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행복디자인 판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당선된 글귀가 바쁜 일상과 각박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연 4회 글귀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