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명지여고, 학생참여예산제 운영

2019-07-07     이은수

창원명지여고가 학생참여예산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화제다.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교장 황욱)는 올해부터 학교 재정운영의 민주성·투명성 확보 및 학생자치활동 내실화를 위해 학생이 참여하는 예산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자판기 임대 수입료에 대해 학생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구입 물품 선정에 있어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물품을 선택하도록 참여와 자율권을 보장했다. 특히 2019학년도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생간부수련회, 양심우산 구입, 반별 핸드폰케이스 구입, 방한복 구입, 동아리활동 등과 관련해 975만5000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재 집행 중에 있다. 또한 민주적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장실을 개방형으로 개조해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소통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학교 공간 혁신(복합문화도서관, 창의융합과학실, 교과교실) 사업의 설계에도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해 미래형 공간을 혁신하고 구성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김민경 학생회장은 “학생회 제출 의견들이 적극 반영되고, 공간 구성에도 참여할 수 있어 학생회가 학교 교육활동의 한 주체가 된 것을 실감하고 있다” 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미래 민주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위해 학교운영에 적극 참여 할 것임을 밝혔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