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랑상품권 내달 100억원치 발행

2019-07-07     이은수

창원시는 오는 8월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 100억원 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경남도에서도 경남사랑상품권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는 창원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처음으로 발행되는 창원사랑상품권 발행기념으로 1~2개월간은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POS연계 5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직영점 제외) 등 제로페이가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고, 9월이후에는 NFC(무선근거리 통신)방식의 택시요금, 대중교통결제 서비스도 추진한다. 시는 상품권 이용자 확대를 위한 경품행사와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행사, 공공이용시설 사용료 상품권 활용 및 소비자 이용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해 소비자들을 유인할 계획이다.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8월 중순께 모바일(선불충전식)창원사랑상품권 1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경남도에서 경남사랑상품권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는 창원 지역 소비가 촉진돼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국장은 “처음 발행하는 창원사랑상품권은 발행 기념으로 1~2개월간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상품권은 5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직영점 제외) 등 제로페이가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9월 이후에는 NFC(무선근거리 통신) 방식의 택시요금,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경품 행사와 가맹점 선도 지역 이벤트, 공공 이용 시설 사용료 활용으로 확산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로페이 등록 가맹점이 경남 전체의 절반이 창원에 밀집된 상황이어서 모바일 상품권의 사용처가 창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오는 10월말까지 상품권 사용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로페이 등록이 안 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모바일 상품권의 주요 사용처는 편의점, 식당, 커피숍, 옷가게 등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업체가 될 전망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