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늘부터 거창군 종합감사

2019-07-07     정만석
경남도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거창군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적극행정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때 소극적인 행정처리가 있었는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를 집중 점검해 부당한 행정처분이 있었는지를 살펴본다.

각종 선심성 행사와 예산 운용실태, 인사 운용과 회계 처리 적정성, 세원 누락, 대형공사 추진실태 등도 점검한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군정 전반의 행정·재정적 낭비 요인을 없애고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적극행정 현장면책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사 기간 감사장에 적극행정 현장 면책제도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한다.

수감기관 공무원이 절차상 부담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수감기관 의견을 충분히 청취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는 ‘감사 마감회의’를 마련한다.

정준석 감사담당관은 “공무원들이 적극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나 가벼운 실수 등은 감사 현장에서 면책해 공직 사회에 적극행정 풍토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