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회관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 개최

다양한 흐름의 융합성 제시 내달 28일까지 제2전시실

2019-07-08     박성민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8월 2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라트비아-융합의 건축’ 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2016년 일본의 건축잡지 ‘a + u’ (건축과 어버니즘) 12월 특별호(NO.555)에서 ‘특집: 라트비아 건축 바로보기’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전시로 기획되었다.

‘라트비아-융합의 건축’ 전시는 라트비아, 특히 수도인 리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건축 문화가 형성된 과정과 그 안에서 라트비아 고유의 건축적 특징을 주조해 낸 역사문화적 측면들을 다각적으로 소개한다.

북유럽 발트해의 관문에 위치한 라트비아는 100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지리적·정치적·상업적·사회적 교차로의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라트비아 건축에는 매우 다양하고 섬세한 층위의 융합적 특징들이 교차·반영되어 있다. 라트비아의 건축은 여러 갈래로 공존해온 다양한 문화들의 복합적 구성체이다. 그 속에 발트해를 근거지로 하는 부족들의 토착적 전통과 외부 세계로부터 유입된 문화적 이질성, 그리고 동시대 라트비아의 국가 정체성이 서로 더해지고 섞이면서 형성된 유례없는 문화적 조화로움이 담겨있다.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시‘라트비아-융합의 건축’ 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은 관람이 안된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