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반값으로 경남FC 응원하자”

도의회 ‘관중 유치’ 제안 오늘 울산현대전 이벤트

2019-07-08     박성민
경남FC는 9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반값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제36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신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남FC의 활성화와 관중 유치를 위해 제안했다.

신 의원은 “관중수가 적은 주중 홈경기에 보다 많은 도민이 축구를 즐길 수 있게 하자”며 “특히 경남FC는 도민구단인 만큼 반값할인 이벤트를 통해 도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관중 확보는 물론 구단 재정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준우승이라는 기적을 써내려간 경남FC가 올 시즌 시작전부터 주축 선수들이 중국 등으로 이적해가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보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다면 기적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며 “경남FC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번 반값할인 이벤트는 W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대상으로 하며 원정팀 관중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값할인 이벤트는 8월 23일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경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