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특위 연장키로

도의회 19일 최종 의결 내년 7월 26일까지 1년

2019-07-09     김순철
경남도의회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철)가 활동기간을 1년 연장키로 결의하고 본회의로 넘겼다. 특위는 이달 26일자로 1년간의 활동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9일 5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 7월 26일까지 1년간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그동안 특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지난 11월 방문하여 예비타당성 면제관련 협의와 조기 건설을 건의하며 범도민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홍보 현수막, 리플릿을 제작하여 타당성을 재차 강조했고,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공조 등을 통해 지역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집행부가 예비타당성 면제와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는 추진동력이 돼 지난 1월 29일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 예타면제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사업 조기 추진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전체가 공감했다.

이에 관련 지자체 및 지역 정치권, 도민들의 여론 결집 등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활동기간 연장을 결의하게 됐으며, 결의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