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미협 사천지부 정기전

2019-07-09     이웅재
사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은 오는 8월 30일까지 3회에 걸쳐 회화와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의 단체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한국미술협회 사천시지부 정기전’은 허성숙 지부장을 중심으로 총 50인의 작가가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미술협회 사천시지부는 1991년 삼천포 미술협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회 정기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시각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16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참종이와 쓰임새’전은 라라공방 9인의 공예가들이 ‘쉽게 구겨지고 상처받지만 두드릴수록 탄탄해지고 여러 겹이 모일수록 더욱 더 단단해지는 닥나무로 만든 참종이의 매력’을 알리고자 참종이로 만든 가구와 조명등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사천 현대 작가회가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수채화와 한국화 등 회화 중심의 작품 전시에 들어간다.

사천 현대 작가회는 지난 2011년 ‘사천 공공미술프로젝트-시민과 함께하는 벽화사업’을 계기로 만들어진 미술단체로 매해 정기전을 통해 수채화, 한국화 등 회화 작품 위주의 전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사천문화재단 강의태 대표이사는 “지역 미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작품전을 기획·전시하는 등 사천시민들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문화재단 사천미술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평일 전시는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고 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