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署-반송동, 창원천3호교 벽화그리기

2019-07-10     이은수

경찰이 일선동과 손잡고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소년)는 반송동(동장 이승룡)과 반지동 창원천3호교 교각에 주민의 안전한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주민과 하늘벽화 봉사단 60여명이 모여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벽화조성은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하는 교각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경찰서 범죄예방 안전 진단팀에서 지역주민 여론과 범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원과 반송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로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정부 혁신의 추진과제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창원천3호교는 주변 상가와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해 있어 창원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으며, 여름철에는 교각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으나 야간에는 어둡고 칙칙해 이용하는 주민이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경찰은 밝은 이미지가 담긴 벽화조성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의해 보안등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김소년 서장은 “밝고 안전한 도시 분위기 연출이 범죄예방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속적인 환경개선 및 방범시설물 설치로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