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기술혁신업체, 이노비즈 기업 인증

경남중기청, 인증서 수여식 개최

2019-07-10     이은수
경남지역 8개 중소기업이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신규 인증을 받았다.

이노비즈는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설립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과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손태호)는 10일 청사 회의실에서 경남중기청장,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들 기업을 격려했다.

이번 신규 인증을 받은 기업은 ㈜태창포징(대표 김동득), 주식회사 태강테크(곽상남), (주)대진에이치에스(임사현), 주식회사 대영인텍(강두영), (주)자이언트케미칼(강동균), (주)이엠티(고영호), (주)디앤에이치텍(전수철), (주)다올산업(백민곤) 등이다.

수여식이 끝난 후 이노비즈협회 관계자와 신규·기존 이노비즈간 네트워크 구축, 기업의 규제애로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개최했다.

김해시 부곡동에 위치한 (주)태창포징은 조향장치, 제동장치, 변속장치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단조) 제조업체로, SQ(현대차 품질인증) 등 다수의 품질인증을 획득 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창원 신촌동에 위치한 ㈜태강테크는 열열강판의 로봇연마장치, 냉연도금 장시편 검사장치 등을 이용한 로봇·공장 자동화설비, 제철설비 전문업체로서 POSCO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과가 우수하고 관련 특허 및 품질인증도 획득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노비즈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각종 기술지원사업 참여시 우선 지원하는 한편,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신인도 가점과 자금, 판로, 인력 등 정부 지원시책에서 우대사항을 적용받는다. 기술혁신형(이노비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이 www.innobiz.net에 접속해 60개 내외 온라인 자가진단 후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700점 이상)를 거쳐야 한다.

이노비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를 통하여 우수한 기업은 연장된다. 현재 전국의 이노비즈기업은 1만8236개이며, 이 중에서 경남지역은 1238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2019.7월)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