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사과말랭이 제조방법 특허등록

2019-07-10     김영훈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사과말랭이를 이용한 제조방법을 특허등록 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사과를 쪄서 말리는 증숙 단계를 포함하는 사과말랭이 제조방법과 이를 활용해 분쇄된 말랭이를 이용한 가공식품 제조방법을 각각 특허등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과말랭이 제조방법은 껍질을 제거한 사과를 15~20분 정도 증기로 찌는 증숙 단계를 거친 후 건조하는 방식이다.

기존 생과로 건조하는 경우보다 당도가 높고 색택, 풍미와 저장성이 우수하다.

특히 80℃에서 8~9시간 건조하는 경우 수분활성도가 0.53~0.57 범위로 6개월 이상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건조된 사과말랭이는 간식이나 분쇄해 떡, 빵에 첨가하는 등 가공품에 사용되는 중간소재로 활용 가능하다.

김윤숙 도농기원 사과이용연구소 연구사는 “기술이전 추진과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사과소비를 촉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