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조례 제정 토론회 개최

이옥철 의원 주최, 전문가 참여 지방정부 목표이행 방안 모색

2019-07-10     김순철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 토론회’가 10일 오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옥철 의원(고성1·민주당)의 주최로 마련한 토론회는 조례안에 대한 전문가와 관련 기관·단체 및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목표 및 과제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는 발제를 맡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이행을 위한 지방자치제도 구축과 지역거버넌스 활성화’를 시작으로, 이옥철 의원이 조례안 제정의 의미와 주요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광주대 김병완 교수의 진행으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양준화 사무총장,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 경남도의회 송오성 지속가능발전연구회장, 경상남도 조현준 정책기획관이 참여해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은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 수립,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지속가능발전 교육ㆍ홍보, 국내외 협력, 기초자치단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촉진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옥철 의원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조화를 이루고 상호 보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에 기초하여 경제 발전ㆍ사회 통합ㆍ환경 보전의 균형적 발전 목표를 잡고, 과제를 이행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이행이 필수적이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