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혁신 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

2019-07-10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이 11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교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교육 정책 공감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교육정책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혁신교육 정책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의 혁신학교 모델인 행복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 공감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안순억 선임연구위원의 ‘한국사회와 학교혁신’ 특강에 이어 ‘혁신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행복학교 교사, 학부모, 관리자, 학생(졸업생)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안순억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특강을 통해 국내 혁신교육의 뿌리는 물론 해외 교육 개혁의 흐름에 대해 소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행복학교에서 시도했던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배움중심의 수업 혁신,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 만들기 등의 노력들이 조금씩 일반 학교로 퍼져 나가고 있다”면서 “변화는 더디고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생각한다면 교육이 아이들에게 어떤 자리를 만들어 환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제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